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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연시스템 감정을 일으키는 변연시스템 1 1. 변연시스템의 이해 분노와 공포 같은 일차적 감정은 무의실적 조건반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만히 있는 사람을 뒤에서 툭 쳐보세요. 바로 화를 냅니다. 이 자극이 무엇인지 생각하기 전 당황한 느낌과 함께 화가 먼저 납니다. 예측하지 않은 신체자극이 만드는 반응으로 무의식적 반사처럼 감정이 드러납니다. 이런 감정은 본능적 정서반응이 반사적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그런데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반사는 이미 경험한 자극과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 때 비슷한 감정반응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이러한 감정반응은 대뇌피질 안쪽에 변연계 회로와 시상하부 핵들의 작용으로 일어납니다. 2. 변연시스템의 주요 영역 변연계의 주요 영역은 대상회, 해마, 편도체, 그리고 시상하부 이지만 전전두엽까지 포.. 2023. 11. 12.
우리 몸을 해부학적으로 살펴보자 1. 방향과 위치로 이해하는해부학 용어 쥐의 뇌를 구성하는 개별 세포들을 보면 많은 세포들이 어느 정도 간격을 유지하며, 세포들 사이의 흰색 부분도 상당히 보입니다. 세포체들 사이의 공간은 신경돌기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척수와 뇌의 해부학 용어는 방향과 위치를 나타냅니다. 전근, 후근, 전각, 후각, 전섬유단, 후섬유단, 외측섬유단 등 위치에 따라 부르는 용어가 변합니다. 그 밖의 부위도 마찬가지로 전, 후, 복측(배 쪽), 배 측(등 쪽), 상부, 하부, 상위, 하위, 내측, 외측, 입 쪽, 꼬리 쪽 등 위치를 나타내는 단어를 붙여서 다른 부위와 구분합니다. 신경해부학 용어는 사람보다는 사지 척주동물인 개나 고양이가 걸어가는 모습을 그려보면 분명해집니다. 이때 머리 쪽을 전방(앞쪽), 꼬리 쪽을 후방.. 2023. 11. 12.
인류는 어떻게 진화했을까? 세포의 기원과 진화 1. 신경계의 진화 과정 물고기는 바다에서 헤엄치고 인간은 땅에서 달리고 새는 하늘을 납니다. 바다와 육지 그리고 하늘에서 척추동물의 적응 과정은 중추신경계의 진화 과정입니다. 대뇌 신피질의 팽창으로 수동적 동작에서 능동적 행동이 가능해집니다. 연합 피질의 진화로 언어와 의도적 행동이 가능한 인간이 지상에 출현했습니다.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거의 모든 체세포 집단은 신경 축삭이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온몸에 분포된 감각세포를 통해 감각을 받아들이고 매 순간 골격근과 분비샘으로 운동 신호를 만듭니다. 자율신경계의 작용으로 내장근육, 심장근육, 분비샘이 작동합니다. 골격근육은 의도적으로 먹이에 접근하고 위기 상황을 도망치도록 합니다. 인간의 신경계는 감정을 느끼고, 기억하고, 학습하고, 자기를 인식.. 2023. 11. 12.